봄과 커피, 봄과 커피머신은 서로 어울릴까요? 아마 꽃 때문에 커피는 제 몫을 다하지 못합니다. 봄이 되면 따뜻한 따아에 대한 생각은 줄고 아아의 시대가 열립니다. 열어둔 창문으로 커피의 향도 사라집니다. 그래도 커피는 봄에 마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봄의 커피
따뜻한 바람이 불면 마음이 설레옵니다. 이유도 없이 설레어 오는 봄, 반팔을 입고 거리를 거닐 때, 건조한 날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따뜻한 바람, 아마도 1년 중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는 향으로 마셔야
봄철이 되면 열어둔 창문 사이로 각종 향이 느껴집니다. 그중에서 기분 좋은 향은 아침에 느껴지는 에스프레소의 향입니다. 달콤한 우유 느낌이 나온다면 더더욱 즐거워집니다.
믹스는 간편하지만 향이 나중에 난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커리를 내릴 때 느껴지는 진한 향... 드립 커피의 향도 약합니다. 강렬한 커피 향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옵니다.
건조한 봄철의 공기 사이에 습한 기운과 함께 퍼지는 향. 아마도 이 느낌 때문에 네스프레소 머신이나 일리 머신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네스프레소 머신
커피 전문점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두기에는 부담 스럽습니다. 향이 좋은 카페나 새벽 스타벅스가 최고입니다. 집에서는 네스프레소 머신이나 일리 머신에서 나오는 향이면 충분합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순간 취해 버리는 향과 커피맛을 가장 잘 보존한 것이 네스프레소의 알리미늄 캡슐입니다. 로마의 건조한 아침, 에스프레소에서 느껴지던 쓴 맛과 달콤함... 그 커피를 찾아다니다 알게 된 브랜드가 일리입니다. 로마 사람들도 좋아하는 커피가 일리입니다. 그 일리가 네스프레소 캡슐 말고 일리를 위한 캡슐머신을 만들었습니다. 네스프레소와 비슷한 점이 많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앙증맞은 것은 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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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게스트하우스나 작은 호텔에도 네스프레소 머신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캡슐도 한두 개가 있고 마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일리 네스프레소 머신
이 때문에 네스프레소 머신과 일리 머신을 샀습니다. 물론 네스프레소 머신을 먼저 사고 10여년 지나 일리 머신을 하나 더 샀습니다. 여행 다닐 때, 좋은 기분을 기억을 하기 위해, 그때는 네스프레소 머신이 아니고 일리 머신을 가지고 다닙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은 좋은 것보다 초기 모델이 제일 좋습니다. 고급형은 캡슐을 압축하고 빼는 과정을 전동 모터로 하는데, 고장이 잦습니다. 그냥 손으로 압축하고 기다리면 추출해 주는 보급형 머신은 고장 없이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아침 향도 반수동 머신이 최고입니다.
일리 머신은 작아서 캐리어에 넣기 부담 스럽지 않습니다. 캡슐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낯선 곳에서 내주는 커피 향이 너무 좋습니다.
봄 이야기를 하다 커피 향에 취한 듯 합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은 저렴한 것으로
요약하면 네스프레소 머신은 저렴한 것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특허도 만료가 되어 캡슐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반자동 머신은 고장도 나지 않습니다. 머신의 가격은 스벅 1달 이용료보다 적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최저가도 크게 차이가 안 납니다. 지금은 머신보다는 캡슐의 이익이 크기에 머신을 싸게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커피향 가득한 즐거운 봄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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