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가 인기를 끌면서 오히려 식상하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무트, 몬츄라, 클라타뮤젠 등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등산복, 등산용품 브랜드 순위
등산복 브랜드하면 코오롱이나 밀레, 노스페이스 등을 떠올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브랜드들로 대중화된 브랜드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는 분들에게 유명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순위를 매기긴 그렇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여기는 브랜드입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아크테릭스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의 브랜드로 심리스라 불리는 박음질이 없는 접착 기술을 개발한 곳입니다. 전혀 다른 느낌의 색상,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져 흔해 지고 있습니다.
등산 브랜드는 사실 품목마다 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배낭이 좋다고 자켓이 좋지는 않습니다. 패션 브랜드는 프랑스의 밀레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밀레는 프랑스 밀레와 다른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괄적인 순위를 정하긴 어렵습니다.
국가별 등산복, 등산용품 브랜드
하지만 국가별 최고 등산용품 브랜드를 뽑고 그 중에서 특징을 뽑으면 어느 정도 순위를 매길 수 있습니다. 그 순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위스 마무트
선진국 중 산이 많은 국가를 뽑으라 하면 스위스부터 떠 오를 겁니다. 스위스 등산복, 등산 용품 브랜드가 마무트입니다. 스위스 답게 가격 또한 고가입니다. 겨울산 장비가 좋으며 특히 만년설이나 설벽 등산에 좋은 장비들이 많습니다.
북유럽 디자인 클라타뮤젠
북유럽은 거친 산이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거친 산들이 많습니다. 키가 크고 강인한 체력을 지닌 남녀들이 거친 환경에서 캠핑이나 하이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지역, 스웨덴의 브랜드가 클라타뮤젠입니다. 디자인이 독특하고 북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실용 중심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독특하고 튼튼한 반면, 우리 체형과 잘 맞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무트나 아크테릭스의 팔 부분이나 바지 길이가 살짝 긴데 클라타뮤젠은 그 보다 더 깁니다.
독일 사레와, 도히터
독일은 북쪽이 평지이고 남쪽에 알프스가 있습니다. 거친 산악지대는 독일 남쪽에 있는데 이 지역의 브랜드는 사레와입니다. 사레와나 도히터 모두 국내에서도 수입이 되긴 했으나 배낭에서 도히터는 자리를 잡은 반면 사레와는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몬츄라, 잠발란
알프스의 남쪽은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알프스는 북부인데요, 북부 사람들은 남부 사람들, 라틴족에 비해 키가 큽니다. 게르만족 사람들이 많아 키가 크지만 그래도 북유럽 사람들에 비해서는 작은 편입니다. 이탈리아의 등산 브랜드는 몬츄라가 가장 유명합니다. 우리 체형에도 잘 맞아 인기가 많습니다. 소재가 좋고 디자인도 수려합니다.
등산화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잠발란입니다. 이 브랜드도 이탈리아 브랜드입니다. 튼튼한 가죽과 미끄러지지 않는 비브람 밑창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프랑스 밀레
알프스의 서쪽은 프랑스입니다. 패션의 성지 프랑스에서 나온 브랜드가 밀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밀레와는 다른 브랜드입니다. 1999년 국내 에델하이스 아웃도어가 판권 계약을 맺었고, 2009년 프랑스 라푸마 그룹으로 한국, 중국 판권을 사와 완전히 다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미국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일본 몽벨
일본은 전 국토의 90% 정도가 거친 산악지대입니다. 일본 알프스라 불리는 지역도 거칠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등산복 시장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본의 토종 브랜드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몽벨입니다. 유럽 제품 대비 저가였으나 최근에는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
그래도 국내 브랜드는 다루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정리해 봅니다. 국내의 고가 브랜드는 코오롱, 영원(노스페이스), 블랙다이아몬드, 블랙야크, 밀레, K2, 아이더, 콜롬비아, 네파, 마운틴하드웨어, 쉐펠, 레드페이스, 에코로바등이 있습니다. 노스페이스를 미국 브랜드로 구분하기도 하나 밀레와 같이 국내 노스페이스는 디자인 자체가 다릅니다.
네팔 트래킹 코스에서는 브랜드로 국적 구분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이들은 등산복의 브랜드를 보면서 국적을 가늠하곤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브랜드가 워낙 다양하고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서 우리나라 브랜드로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입고 있는 것을 보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몽벨을 주로 입고, 중국은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크테릭스를 대체할 만한 브랜드
위에 소개한 유럽의 고급라인이 아크테릭스와 비슷한 느낌이면서 대체할 브랜드를 찾는다면 스위스의 마무트, 이탈리아의 몬츄라, 스웨덴의 클라타뮤젠 정도가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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