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옥은 3대째 이어져 오는 평양냉면의 명가로 무교동, 옛 삼성화재 뒷편에 위치한 곳입니다.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입구에 날짜가 적힌 동치미 항아리가 인상 깊은 집입니다. 1960년대 초 진남포 출신의 곽봉순 할머니가 무교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무교동 맛집
400석 규모의 넓은 공간
지금의 남포면옥은 한옥 두 채를 개조하여 본관과 신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려 400석이나 되는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단체 손님도 거뜬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근처의 SK, 롯데, 삼성, 현대, 관광공사 등 대기업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포입니다.
남포면옥 평양냉면의 특징
남포면옥 평양냉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육수와 동치미에 있습니다. 차게 식힌 양지머리 삶은 육수와 날짜별로 담가 숙성시킨 동치미 국물을 7:3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데요, 덕분에 깊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면 가격은 6천원으로,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을 고려하면 가성비 또한 훌륭합니다.
다양한 메뉴
남포면옥에서는 평양냉면 외에도 큼직한 놋쟁반에 냉면 사리와 한우 편육, 암소의 유통살을 곁들여 먹는 쟁반국수도 맛볼 수 있습니다. 쟁반국수는 우복쟁반이라고도 불리는데, 남포면옥만의 별미로 꼽힙니다.
위치
남포면옥은 무교동 음식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지하철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말에는 근처 빌딩이나 롯데백화점, 롯데호텔에 유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총평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포면옥은 평양냉면 애호가라면 한번은 방문해 볼 집니다. 근처 충무로의 평래옥, 을지면옥, 필동면옥, 동대문 평양면옥, 을지로의 우래옥, 종로의 유진식당, 서소문 잼배옥 등이 서울의 평양 냉면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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