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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이문 설농탕, 이문 설렁탕

by DDD&Design 2024. 11. 20.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은 1900년대 초에 개업한 종각역 인근의 이문설농탕입니다. 1902년에 개업한 것으로 추정되니 약 120여 년된 노포입니다.

 

가장 오래된 집 이문 설농탕

 

 

서울의 노포는 소고기 집

서울의 노포, 전국의 노포를 조사하다 보면 돼지고기 집은 전후에 나오고 오래된 집의 대부분 소고기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 전에는 소를 주로 먹었고, 돼지고기는 전후 복구 때부터 본격적으로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서울의 노포 

  • 이문설렁탕 (1904년경)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
  • 용금옥 (1932년) 한국 최초의 추어탕 전문점
  • 은호식당 (1932년) 남대문 시장에서 3대째 이어온 곰탕 전문점
  • 잼배옥 (1933년) 서울의 대표적인 설렁탕 맛집
  • 한일관 (1939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불고기 전문점
  • 태극당 (1946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 우래옥 (1946년) 을지로 냉면 맛집
  • 학림다방 (1956년) 혜화동 다방

 

서울에서 소를 잡던 곳

조선시대 서울에서 소를 잡던 곳은 혜화동과 동대문이었습니다. 제사에서 쓸 소를 잡았고 제사가 끝나면 제사를 했던 관리들과 일했던 사람들에게 소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하기도 했는데 상한 고기는 갈비를 해서 상한 맛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맛집이미지
맛집 101

이문설렁탕 유래

이문설농탕은 1902년에서 1907년 사이에 한성부 이문고개 근처에서 홍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문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에는 설렁탕 뿐 아니라 다른 음식도 함께 팔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문고개는 조선시대에 양반들이 말을 타고 다니던 큰길과 서민들이 다니던 좁은 골목길이 만나는 곳이었는데, 이문식당은 그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요 역사

1950년대에 홍씨에게 가게를 물려받은 양씨는 설렁탕 전문점으로 운영하며 "이문설렁탕"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유원석 씨가 가게를 인수하여 현재의 위치인 종로구 공평동으로 이전했습니다.

 

1981년 유원석 씨의 아들인 전성근 씨가 가게를 물려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고, 2011년 재개발로 인해 한옥 건물이 철거되면서 현재의 건물로 다시 이전했습니다. 

 

이외의 서울 설렁탕 맛집

  • 마포옥 (마포구) 1949년 개업
  • 중림장 (중구) 1972년 개업,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설렁탕집, 돼지 뼈와 소뼈를 함께 우려낸 진하고 묵직한 국물
  • 외고집설렁탕 (강남구) 1987년 개업,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 영동설렁탕 (강남구) 1970년대 개업, 강남 대표 설렁탕집
  • 동우설렁탕 (성북구)
  • 마포양지설렁탕 (마포구)
  • 우작설렁탕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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