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싼 화상영어와 문제점, 가격은 싸나 문제 넘치는 잉센 프리미엄

현재까지 찾은 화상영어 중에 0원과 같은 낚시성 화상영어 빼고 가장 싼 곳은 잉글리시센트럴 프리미엄 과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이점 조심해야 합니다. 잉센의 프리미엄 과정이 왜 쌌는지 왜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잉글리시센트럴 화상영어

한국법인?

잉글리쉬센트러럴에 대해 뒤져보면 미국회사라고 나와 있습니다. 구글벤쳐스와 일본의 NTT, 우리나라의 SKTelecom에서 투자한 곳이라고 나옵니다. SK의 화상영어는 스피쿠스인데 잉센은 화상영어는 아니고 영어회화 어플과 같은 발음인식, 교정 솔루션입니다. 옛날 로제타스톤의 온라인 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잉센한국에서는 블로그로 커뮤니케이션 중입니다.

 

 

 

잉센의 화상영어

잉센에서는 화상영어가 주력이 아니고 위의 어플리케이션 연습을 한 후에 화상영어를 하면서 그날 배운 것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지네 기술 자랑을 하려고 화상영어를 보조 서비스로 붙인 것입니다. 화상영어 전문회사라고 보기 어려운 점입니다. 

 

화상영어 가격

잉센의 가격 중 눈여겨 볼 가격은 프리미엄 과정입니다. 먼저 어플을 이용하면서 점수를 쌓아야 합니다. 점수를 쌓으면 화상영어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데, 25분 수업을 받으려면 최소 10분 이상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해서 포인트를 모으고 화상영어 수업을 신청하는 불편한 과정이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프리미엄 과정이라 부르는데 프리미엄은 필리핀과 터키 강사에게 수업을 신청할 수 있고, 프리미엄 라이브는 미국인과 같은 네이티브에게도 수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한 달에 4번밖에 못합니다. 

 

나머지 주 2회 등의 과정은 연습 안하고 일주일에 2번 신청할 수 과정입니다. 여기서 프리미엄 과정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잉센한국블로그에서 캡처

 

위의 가격표로 볼 때 연간 523,200원입니다. 보통 주 5회 수업을 한다고 하면 한 달에 20회 수업입니다. 1년 내내 수업을 한다면 회당 2,180원입니다. (523,200원 / 20회 * 12개월) 회당 25분 수업이니 10분에 872원입니다. 

 

보통 전화영어 회사 주 5회 20분 수업으로 환산하면 주 5회 10분 수업이 월 17,440원이라는 계산입니다. 주 5회 20분 수업이 34,880원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가격까지 낮아 집니다. 

 

 

잉센의 문제점, 매번 신청해야 한다

전화영어 처럼 특정 시간에 특정 강사가 전화를 해 오는 방식이 아닙니다. 내가 들어가 강사와 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무지 귀찮습니다. 한꺼번에 쭉 선택해 놓고 기다리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 신청해서 수업 듣고 다시 신청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비용을 절약하려고 귀찮게 해 놨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누구인가요? 하루에 몇번 가능한지 봤더니 이론상으로 12번까지 가능합니다. 수업 후 1시간 후에 다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잉센 프리미엄 과정은 매월 30회까지만 신청 가능하니 이론적으로는 3일 ~ 4일 안에 다 쓸 수 있다는 결론도 됩니다. 

 

 

두 번째 문제점, 아이들은 포인트 쌓기가 어렵다

애들에게 맡겨 놓으면 장난만 치지 포인트를 쌓으려 하지 않습니다. 옆에서 잔소리를 해야 합니다. 이런 거 하기 귀찮으면 주 2회나 3회는 사라고 하는데 가격이 기존 화상영어보다 아주 많이 싸지는 않습니다. 그래봐야 절반값 정도인데 돈을 좀 더 주고 매번 예약된 시간에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포인트는 단어연습이나 문장 몇번 따라 읽으면 쌓이긴 하는데 귀찮습니다. 애가 안 하면 엄마나 아빠가 해 줘야 합니다.

 

 

 

 

강사가 고정이 안되는 문제

여기서 인기 강사는 예약하기 힘듭니다. 강사가 수업을 잘한다든지 이쁘기라도 하면 예약 전쟁이 벌어집니다. 새벽에 올라오는 터키나 유럽강사들은 시차가 맞지 않은 문제도 있습니다. 강사를 고정할 방법이 없냐고 문의하면 주 5회 사서 강사가 오픈하는 날 2개 예약하고 평소 강사가 안 들어오면 주는 쿠폰으로 추가 예약하는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싼 값에 하니 할말은 없으나 마음에 드는 강사를 애가 원하면 귀찮기만 합니다. 

 

 

강사의 노쇼

가끔 강사가 안들어 옵니다. 시스템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수업하다 말고 끊기기도 하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만능 쿠폰으로 보상해 주기는 하지만 준비해 놓은 것을 생각하면 억울합니다. 

 

 

나의 게으름이 최종 가격 결정

처음에는 막 씁니다. 매일 1개씩 꾸준하게 씁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그런가요? 전화가 오는 것도 아니고 걸어야 하는 수업인데 내가 수업을 많이 해야만 본전보다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나는 최종적으로 얼마에 사용하는지 계산해 보기 바랍니다.

1년 가격 523,200원	25분 수업 당 가격	10분 가격
매일 사용 (연간 360회)	1,453원	581원
주 5회 사용 (연간 240회)	2,180원	872원
주 3회 사용 (연간 144회)	3,633원	1,453원
주 2회 사용 (연간 96회)	5.450원	2,180원
주 1회 사용 (연간 52회)	10,062원	4,025원

 

일반적인 전화영어 회사 주 2회 가격이 2만 원 정도 입니다. 회당 2,500원 정도고 회사에서 하면 회사에서 무료로 주기도 합니다. 주 2회 이상 수업할 자신이 없다면 일반적인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로 억지로라도 수업받는 게 좋습니다.

 

가장 싸다고 하는 잉센의 프리미엄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구시화상영어와 같이 지원금으로 더 싼 곳 있으면 댓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