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필름을 붙이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깨지기도 하고 흠집이라도 생기면 중고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보호필름이 붙어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걸 붙이는 것이 맞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의문이 가는 부분입니다. 깨끗하게 보이고 청소도 잘 되는 스마트폰 액정 위에 보호필름을 붙이는다는 것이.
스마트폰 보호 필름
무료로 붙여주면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 무료로 붙여 주면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 살 때는 보호필름을 붙여서 조금 오랫동안 기분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액정 유리가 아무리 좋아도 흠집이 안 생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조건
유럽에서는 스마트폰의 판매조건으로 액정이나 충전 포트, 커버 등을 자가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애플을 비롯 삼성전자에서도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방탄 필름 비용 vs 액정 교체
스마트폰의 보호필름은 적게는 수백 원부터 비싼 제품은 수만 원에 이릅니다. 망치로 쳐도 안 깨진다는 것도 있는데 흠집이 나는 것은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사생활보호, 종이질감 등의 특정 목적이 아니라면 붙이고 쓰는 것이 좋은지 쓰다가 액정을 교체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애플과 삼성
애플은 액정 수리를 하지 않고 리퍼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고 삼성은 액정뿐 아니라 배터리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수리비용이 30~50만 원 정도라 액정 교체하는 것과 새 제품 사이의 가격차가 아주 크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보험을 들고 교체하는 방식인데 최종 비용이 비용이 5~20만 원 사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렴하긴 하지만 보험 비용이 들어가고 자주 교체를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설업체
사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가격은 저렴하나 수리 후 AS 문제 때문에 교체가 망설여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재생 액정이 무엇인지, 액정 반납을 왜 하는지 찜찜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사설업체의 유리교체
사설업체에서 진행하는 액정 윗면의 유리 교체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인이 하기는 어렵고 기계를 통해 깨진 유리, 흠집난 유리를 분리해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접착 기술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 기종에 따라 약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1~2만 원 짜리 보호필름과 유리 교체 2가지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리교체의 경우 액정이 살아 있는 경우이기에 다른 부품의 AS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품을 분리한 부분이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보통의 경우 문제를 삼지 않습니다.
교체 키트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수리점에서 사용하는 수리키트를 살 수 있습니다. 수리점보다는 적게는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 직접해야 하기에 자신감이 없다면 시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론
보호필름 붙이는 것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일정 시간 후에는 그냥 사용하다가 유리 교체 또는 액정과 배터리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아름다운데 흠집 많은 보호 필름을 왜 붙이고 써야 하는지 싶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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