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학원은 언제 다녀야 할까요? 자칫 아이가 뒤쳐질까 봐 중단 시기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를 고집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시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표 영어가 아니라 엄마표 영어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상대평가는 등수이고 절대평가는 점수입니다. 초등학교까지는 절대 평가 점수만 공개됩니다. 상대평가 점수는 학원에 다녀야 개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학원 강사나 원장님의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서입니다.
엄마표 영어의 두려움
엄마표 영어가 두려운 것은 기준점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을 함께 가르친 것도 아니기에 전체적인 평균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험 점수를 통해 그간의 노력을 평가받는데 절대 점수가 의미하는 바를 모릅니다. 그리고 전혀 모르는 상대 평가의 등수.
등수는 비인격적인 교육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야기는 맞습니다만 현실은 등수가 중요하기에 조급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엄마표 영어의 도달점
엄마가 영어 전문가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아이의 수준이 높아지셔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표를 하기에 엄마가 시간과 체력이 부족할 때 마지막으로 아이가 학원에 가고 싶어 할 때까지가 엄마표 영어의 종착역입니다.
아이의 수준이 높아자셔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표를 하기에 엄마가 시간과 체력이 부족할 때
마지막으로 아이가 학원에 가고 싶어 할 때
사교육을 악의 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 사교육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때가 된 것뿐입니다. 엄마가 수능 1타 강사라도 자녀가 엄마를 의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실제 이야기입니다.)
뛰어난 스승은 자신의 한계를 따라온 제자에게 큰 세상을 가리키며 그곳으로 가라 합니다. 제자는 새로운 스승을 찾기도 하고, 그래도 그 안에 남아 깨우치기도 합니다. 큰 세상으로 가서 홀로 깨우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모두 제자의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뛰어난 스승은 종착점이 왔음을 알려줄 뿐입니다.
엄마의 능력
엄마표 영어가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이 새로운 목적지를 자녀에게 가르쳐 줄 때라 생각합니다. 20여 년 전 엄마표 영어를 하는 지방의 한 분과 블로그를 통해 교류를 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도와주려 했고, 그 기록을 블로그에 남겨 두었습니다.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댓글이 엄마가 글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때의 자녀가 잘 되었으니, 혹시 자녀를 위해 그 글을 지워줄 수 있겠는지. 그 학생의 이름을 특정하진 않았습니다만 학생의 길을 방해할까 싶어 바로 지웠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때의 학생이 의대에 들어가 졸업한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엄마가 공부방을 하면서 엄마표 영어 공부방으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엄마표 영어가 끝나도 마지막까지 엄마는 지켜보고 체크하고 도와줄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표 영어 이후
엄마표 영어 이후 국내에서 대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라면 아래의 3가지 방향을 점검해야 합니다. 영어 회화와 쓰기는 취미영역입니다. 억지로 하지 않고 평가 없이 취미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중고등학교 내신에 영어 쓰기가 포함된다면 다른 접근을 해야 합니다. 문법, 표현 학습 등 별도의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는 지난 10여 년간 특목고, 광역자사고, 영재고, 국제고, 과학고 등이 생기면서 격차가 생겼습니다. 상위 10% 고교를 제외한 일반고에서는 5% 이내에 들어가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등 내신은 엄마가 지역 고교 전문 학원을 운영하지 않는 한 어렵습니다. 그 지역의 기출을 알아야 하고 그 이상의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엄마표 영어 이후 방향 3가지
영어 회화 쓰기 |
중고등 내신 | 수능 영어 |
취미영역 |
학교의 시험 따라가기 전문 강사 찾기 학교 내신 기준 1등급 목표 |
별도의 학습 중3 졸업 전 2등급 이상 능력 |
수능 영어
수능 영어는 우니라 국어 시험과 같이 원어민도 풀기 힘들 정도로 까다롭습니다. 홈스쿨로 해결하기 힘들고 배경지식이 많이 있어야 문해를 할 수 있습니다.
18번 글의 목적, 20번의 필자의 주장, 25번의 그래프 해석 등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영어로 된 타 과목이라 생각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수능 영어 3등급까지는 중학교 때 가능합니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의 참고글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정리
엄마표 영어는 학생이 최상위권이라 판단되면 초등학교 5학년 늦어도 중학교 1학년 정도에는 마무리하고 지역의 전문가를 찾아 연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상위권은 중학교 때까지 지속해도 됩니다. 엄마의 관리가 학원의 관리보다 세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신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특목고 등의 진학을 준비한다면 엄마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중학교 1학년 정도까지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능력이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엄마표를 진행하면서 학생의 진행현황을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면 비상이나 천재에서 제공하는 교사 또는 학원 강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페이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엠베스트나 하이퍼센트 등 중등 인강 사이트들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진로와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겨울 방학 캠프, 추천하는 방학 캠프 4곳 경제 캠프 외 (0) | 2024.11.11 |
---|---|
영어 회화, 글쓰기, 논술에 필요한 감정 표현 단어 모음 (2) | 2024.11.10 |
국내 소재 국제학교 외국인 학교 리스트 국제학교와 차이 (0) | 2024.11.08 |
유아 화상 조이 영어 가격 검토, 가격 거품 걷고 튜터 관리는 강한 (3) | 2024.11.07 |
외국계 화상영어 Cambly, VIP Kid, Out School 등과 국내 화상영어 비교 (2) | 2024.11.06 |